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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 AWS Industry Week 2023 방문기

CharlieZip 2023. 10. 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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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우연히 이메일로 AWS Industry Week 2023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접해들었고

강연 목록을 보니 토스, 마켓컬리, 티빙 등등 이름을 들으면 모두가 알만한 기업들의 실제 클라우드 적용 사례를 들어볼 수 있을거 같았고

무엇보다 단순히 신청만 하면 무료로 참가할 수 있어서 방문을 결심했다.

 

AWS Industry Week 방문


행사 장소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 방문을 했습니다.

코엑스 그랜드볼룸 위치가 생각보다 안쪽에 있어서 찾아가는데 약간 애를 먹었네요;;

 

행사장에 들어서면 세션을 듣는곳 말고도 각 산업별로 부스가 따로 마련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경우 리테일, 통신 및 미디어, 금융 및 핀테크, 제조, 하이테크 총 5개의 분야에 대한 부스가 존재하였는데요

부스에 방문하면 기업의 AWS 사용 사례와 제공 기술 등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설명 들을 수 있었고

추가로 각종 사은품들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인 각 세션이 시작되는 시간인 11시 이전에 OPENING과 KEYNOTE 시간을 활용해 부스를 돌아보시거나
개인차가 있겠지만 부스를 전부 돌아보는데 오랜시간이 소요되는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각 세션마다 존재하는 BREAK 타임을 이용해서 방문하셔도 시간적으로는 충분하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혹시 이글을 읽고 방문을 준비하신다면 너무 일찍 서두르실 필요는 없을거 같습니다.

 

참고로 AWS Industry Week 행사는 주차지원이 안되는거 같았습니다. 차를 이용하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요!

 

 

AWS Agenda 세션


오늘 진행되는 강연 일정은 위의 표와 같았습니다. 각 강연의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저는 어떤 세션을 들을지는 링크를 통해 추가적인 설명까지 읽어보고 제일 흥미가 생기는 세션의 강연을 선택해서 들었습니다.

https://aws.amazon.com/ko/events/industry-week/

 

AWS Industry Week

리테일, 통신 및 미디어, 금융 및 핀테크, 제조, 하이테크 및 게임 산업 분야에 계신 모든 분들이 참여 대상입니다. 클라우드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어도 각 산업 분야 별 클라우드 활용 및 성공

aws.amazon.com

 

 

 

대범하게, 꼼꼼하게 KB국민은행의 클라우드 최적화 여정

 

KB국민은행이 AWS 클라우드로 넘어가면서 비용적인 측면에서 어떻게 최적화를 하였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는 세션이었습니다.

KB국민은행에서는 FinOps 팀을 구축하여 비용 최적화를 진행한다고 하였습니다.

 

FinOps란?

AWS 서비스의 경우 사용하는만큼 돈을 지불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기업의 입장에서는 비용적인 측면이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러한 클라우드의 비용을 관리하여 과도한 비용 지출을 방지하고 클라우드 사용 및 비용 효율성을 최적화하는게 FinOps의 역할입니다.

 

KB국민은행의 FinOps가 비용 최적화를 진행한 방법중에 기억에 남는 방법은 아래 2가지 방법인데요. 

 

1. 서버 사양 다운사이징

말 그대로 서버의 사양을 낮춰 비용을 낮추는 전략입니다.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서버의 안정성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게 되기 때문에 서버 사양도 넉넉한걸 선호하지만

비용 측면에서는 서버 사양이 높을 수록 발생하는 비용도 높아지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지만 적정수준을 잘 찾아서 조율을 해야하는 부분인것 같습니다.

 

2. InstanceScheduler 구성

Instance에 Scheduler를 설정하여 사용하지 않을때는 Instance를 중지시키는 방법입니다.

실제 운영중인 서버의 경우 당연히 24시간 Instance를 가동해야하기 때문에 이 방법을 적용할 수는 없는데요.

개발환경이나 특수한 형태의 서비스라면 Instance의 가동시간을 제한해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개발환경의 Instance를 업무시간에만 가동하고 업무시간 외의 시간에는 Instance를 중지하므로서 개발환경으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을 1/4정도로 줄였다고 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강제로 야근(?)을 하지 않게 되니 좋은 장점도 있지만 추가적인 개발이 필요할때 업무시간 외에는 하지못하게 된다면 비용적인 측면에서는 좋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는 개발시에 불편사항이 추가되는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용을 최적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것은 끊임없이 서비스를 모니터링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천만 유저 "올영세일"을 위한 eCommerce 현대화 사례

 

올리브영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점진적으로 AWS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관을 진행한 사례에 대한 세션이었습니다.

 

API Gateway를 통해 서비스를 하나씩 이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고 아래의 3가지 키워드를 중점에 두고 진행을 했다고 하였습니다.

1. 도메인 기반 설계

2. 이벤트 기반 설계

3. 목적별 데이터베이스

 

특히 목적별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각 서비스의 성격에 맞게 Amazon Aurora, Amazon DocumentDB, Amazon Elasticcache 등을 적극 활용하는 부분이 인상깊었습니다.

 

 

쿠폰 서비스 리팩토링 사례는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내용이었습니다.

올영세일을 진행하면 많은 쿠폰 발급요청 트래픽이 발생하는데 트래픽이 몰릴수록 쿠폰 발급 서비스가 느려지면서 성능 병목현상이 발생하면서 속도 개선의 필요성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개선한 구조는 사용자로부터 쿠폰 발급 요청이 들어오면 Amazon ElasticCache를 통해 쿠폰의 유효성을 체크한뒤 유효성 검증을 통과하면 사용자에게 먼저 쿠폰을 발급 해주는 구조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사용자에게 먼저 응답을 보낸뒤 내부적인 쿠폰 이벤트 발행 비즈니스 로직은 비동기방식으로 수행을 하는것이었습니다.

 

비동기 방식을 택하므로써 사용자는 성능 저하를 유발하는 3,5,6번의 과정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지고 이로인해 응답속도도 빨라지면서 사용자에게도 긍정적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동안은 성능개선시 속도를 높이거나, 여러개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병렬적인 구조등만을 고민했었는데

최소한의 유효성 검증만을 진행한 후 사용자에게 빠른 응답을 준뒤 내부적인 로직은 비동기로 처리한다는 방식이 저에게는 그동안 생각지도 못한 방법이었던거 같고 좁았던 저의 생각을 확 넓혀주는 내용이었던거 같아 인상깊었습니다.

 

그 외..

2개 의외에도 다양한 산업의 세션들을 듣고 왔는데 모든 세션에 대해 정리를 하는게 이글의 목적은 아니기 때문에 간단한 사진들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마무리 


처음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참가해보았는데 좋은 경험을 했던거 같습니다.

온라인으로 집에서 강연영상을 볼때보다 훨씬 집중도 잘 되었고 유익한 세션 강연을 들으면서 몰랐던 부분들을 많이 배우고 생각하지 못했던 AWS서비스의 활용방법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행사 세션을 통해 배웠던 지식들을 추후에 내가 개발하는 서비스에도 활용할 수 있을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하루빨리 활용해 볼 수 있는 날이 오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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